남원시의회, 학생 대상 모의회의 운영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남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열린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열린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 확립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배우도록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던 청소년 모의의회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범위를 확대한 프로그램이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남원여고를 시작으로 남원한빛중, 남원하늘중, 남원중앙초 등 4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의회에서는 학생 20여명이 각각 의장, 시의원, 사무국장, 의사담당 역할을 맡아 자율적으로 의장 선출과 회기결정 및 안건 상정 처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석보 의장은 “지역 시민과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의회운영 방식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에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모의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