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 확립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배우도록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던 청소년 모의의회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범위를 확대한 프로그램이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남원여고를 시작으로 남원한빛중, 남원하늘중, 남원중앙초 등 4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의회에서는 학생 20여명이 각각 의장, 시의원, 사무국장, 의사담당 역할을 맡아 자율적으로 의장 선출과 회기결정 및 안건 상정 처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석보 의장은 “지역 시민과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의회운영 방식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에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모의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