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위한 위원회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완주군민에게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주민숙원사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읍면별로 4~7억 정도의 사업비를 배정해 마을의 농로나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주민숙원사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올해부터 군민들의 참여와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경제·문화·관광·농업농촌·복지 등 군 정책분야와 청년의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아동청소년분야 등 3개 분야의 군단위 정책사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군의 주인인 군민께 예산편성권을 드려 실질적인 주민자치역량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주민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운영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