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인력진단 실시…부서·개인별 사무량 조사

전북도가 자체 인력조정 및 부서별 과부족 인력 해소를 통한 대대적 조직 정비를 위해 ‘2017년 사무량 조사 및 인력진단’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28일 행정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서·개인별 사무량 조사를 토대로 한 인력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지난 25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대상사무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부서별 인력현황, 개인·부서별 사무처리건수, 최종결재권자 결재 처리시간 등이다.

 

전북도청 내 전 조직을 대상으로하며, 평가방법은 정량평가(수치화 된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평가)와 정성평가(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병행한다.

 

정량평가는 출장신청, 초과근무, 일일상황보고, 1인 결재사무 등 전자결재에 등록된 문사를 일제조사하는 방법이며, 일상·반복적 사무는 제외된다.

 

정성평가는 시책이나 투자유치, 연구, 민원처리, 계약 등 업무 유형 상 전자결재 등록이 어려운 사무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평가대상 부서의 직관적인 관찰을 통해 업무량과 인력운영 실태의 실체적 접근성 확보를 위해 전임자 2명에 대한 면담도 실시된다.

 

도는 앞으로 사무량 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 조사결과를 조직 및 인력운영 계획에 반영되도록 제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결과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되도록 법제화하고 조사결과를 조직개편에 반영하는 환류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