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7년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에 전북을 방문한 방문객은 지난해(247만명) 동기 대비 19.8%가 증가한 296만명을 기록했다.
방문객 통계는 봄 여행주간 동안 도내 14개 시군 주요관광지 90곳에 대해 입장권발매, 무인계측기 등을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다.
관광객 증가는 지역축제 개최지역 인근의 주요관광지와 어린이 날 등 황금연휴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실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다리가 개통된 고군산군도와 군산근대문화지역을 찾는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방문의 해 및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북여행객이 급등하는 성과를 가져왔다”며 “가을여행 주간에는 더 많은 이벤트를 기획해 많은 여행객이 전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