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유통으로 어민 생존권 지켜달라" 전북도의회-새만금 연안 어민 간담회

전북도의회 박재만(군산1·더불어민주당) 조병서(부안2·더불어민주당) 정호영(김제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새만금 연안 어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새만금 연안 어촌계 관계자와 새만금살리기전북도민행동 참가단체는 이 자리에서 “방조제 안과 밖의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며 상시 해수유통을 주장했다.

 

어민들은 “내측 오염된 물이 새만금 앞 바다와 고창까지 영향을 끼쳐 약 70%이상의 어족자원이 고갈됐고, 어종도 크게 감소했다”며 “해수유통으로 새만금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어로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박재만 의원은 “새만금 물막이 공사 이후 연안 어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으며 삶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이 신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