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신시가지에 한옥형상 '미로 정원' 조성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한옥을 형상화한 ‘미로(迷路) 정원’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국비 등 5억5000만원(국비 5억원, 도비 5000만원)을 투입해 서부신시가지 문학대2공원에 전통담장과 한옥기와, 담쟁이덩굴로 된 전통 미로 정원을 조성하는 ‘문학대 2공원 보수정비사업’을 오는 8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통 미로 정원은 서양 측백 등 수목으로 담을 형성하는 일반적인 미로 정원과 달리, 담쟁이덩굴이 한옥 등 전주만의 전통미를 살린 담장을 타고 올라와 덮을 수 있게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각종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미로의 담장 높이를 어른 어깨높이 이하인 1.4m로 낮춰 옆 통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성중이며, CC(폐쇄회로)TV 등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