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의 응달지역 제설시스템’을 출원한 공단 김 차장은 “경기장 지붕이 태양을 가림으로써 상대적으로 그늘이 형성된 잔디구장에 눈이 장기간 적치되면서 사계절 잔디의 생육 등에 지장을 주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김 차장은 공단 직원들과 함께 태양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데이터화해 그늘진 잔디구장에 빛을 전달할 수 있는 10여 개의 반사판을 설치하는 시스템을 개발·적용한 결과 그늘에 있는 눈과 얼음이 제거돼 사계절 잔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은 “공단 내 학습동아리 활동을 육성해 정책, 학습, 기술, 서비스, 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지적소유권을 확보해 전주시설공단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