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북교육청이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무원의 근무복장을 간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각급 기관과 단위 학교에 ‘공무원 복장 관련 지침’을 보내 품위유지와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장했다.
지침에 따라 공무원들은 상의는 노타이 정장이나 콤비, 니트, 남방셔츠 등을, 하의는 정장 바지, 면바지 등을 착용할 수 있다. 넥타이는 국회·공청회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하거나 내·외빈 접견, 기타 의전상 넥타이 착용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중 원칙적으로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다만 슬리퍼와 반바지, 찢어진 청바지, 지나친 노출 의상, 화려한 복장 등은 제한된다.
전북교육청은 간부급 공무원부터 복장 간소화에 솔선수범해 전 직원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