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연장 승부끝에 승리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미국을 2-1로 꺾고 준결승에안착했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8일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승자와 결승티켓을 놓고 싸운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베네수엘라는 전반전에서 슈팅 개수 7-1로 앞서는 등 수비에 치중한 미국을 쉴새 없이 두드렸다.
전반 20분엔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혼전 상황에서 선취 골을 터뜨렸는데, 주심이뒤늦게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내리면서 노골로 처리되기도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