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공공기관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한시적으로 채용하는 대학생 직무 인턴 신청자 모집결과 경쟁율이 5.6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현장 실무 체험을 지원하는 ‘2017 여름방학(7월) 대학생 직무 인턴’ 신청자를 모집, 마감한 결과 95명 모집에 모두 536명이 신청했다.
성별로는 남자 274명, 여자 262명이 신청했으며, 대학교 3~4학년생들이 신청자의 82%(4학년 292명, 3학년 149명, 1~2학년 95명)를 차지하는 등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수요가 많았다.
대학생 직무 인턴은 전공분야의 공공기관 실무부서에 배치돼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20일간) 인턴경험을 통해 업무역량을 키우고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외부관계자로 꾸려진 인턴선발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2일 최종 대상자 95명을 선정해 개별 유선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고재욱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청년 취업의 절박한 현실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 사업으로 대학생들에게 도내 공공기관의 직무경험이 취업의 연계까지 되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