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등 ‘김상조를 아끼는 사회 각계인사 498명’이 6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청렴한 삶을 증언한다”며 국회를 향해 조속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 5명의 사회 각계 인사는 498명을 대표해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전 교수 등은 “청문회에서 밝혀진 김 후보자의 사생활은 평소 익히 알고 있었던 그대로였다”며 “학자로서 또 가장으로서, 조그마한 허물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청문회에서 이미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 은마아파트의 집주인이 실거주를 증언하고, 관리비 이체 내역까지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는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흠집내기용 억지 의혹을 제기하거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해명을 듣고도 이를 외면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정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