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청소년수련원, 레포츠체험장으로 '인기'

인공암벽·서바이벌장 등 갖춰 / 전국 수학여행단 문의 잇따라 / 목재문화체험장도 내달 개장

▲ 임실군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이 사륜바이크를 체험하고 있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임실군청소년수련원이 어린이와 중·고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요람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섬진강 최상류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에 자리한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13년에 개원한 이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이곳은 생활관과 체육관, 식당 및 강의실에 이어 최대 36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숙식동을 갖추었다.

 

또 주변에는 작은도서관과 인공암벽장을 비롯 미니골프장 및 서바이벌장, 캠프파이어장에 이어 사륜바이크장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도 갖췄다.

 

더불어 청소년의 건강과 각종 상담, 레크레이션 등을 관리하는 간호조무사와 지도사, 전문가 등이 상주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이용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주시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수학여행단과 단체여행객들도 이곳의 숙식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차량으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탓에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이곳에는 이용접수 실적이 148건에 3만7600명이 방문,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적 수련시설로 각인됐다.

 

때문에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전국 341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이곳을 ‘2016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 명품체험장으로 올라섰다.

 

임실군은 또 청소년들의 나무에 관한 종합지식과 체험기회를 제공키 위해 현재 진행중인 ‘목재문화체험장’을 7월중에 개장, 방문객들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평우 부군수는“해가 갈수록 청소년수련원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며“임실군이 체험문화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