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학별 입시전문가 키운다

4개 그룹 양성 / 각 대학 전형 집중 지도·상담

전북교육청이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등 수험생들이 다수 지원하는 대학에 대한 입시 전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별 입시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서울 주요 대학(A·B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육대학, 지방 주요 대학 등 각 대학을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 대학별로 입시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담임교사에게 대입 지도를 받은 후 그룹별 전문 교사들에게 정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도내 10개 고등학교에서 교사 4명씩 40명과 대입진학지도지원단 교사 40명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대입 전형 전문가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사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대학의 전형 주요 사항을 집중 분석해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대입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시범적으로 그룹별 대입 전문 교사를 양성한 뒤 이를 도내 모든 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