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12일부터 ‘고급형 시내버스’를 일부 노선에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에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총 163개 노선에 42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12일부터 고급형 시내버스 5대를 운행하며, 하반기에 3대를 추가 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고급형 시내버스는 일반 시내버스 보다 좌석 넓고 편안하게 제작돼 승객들에게 고급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고급형 시내버스 운행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약자, 장거리 이용 승객들이 지금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고급형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