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태관광육성사업 '손질'…지자체 6곳 토론회 예정

전북도가 자체 평가 결과를 토대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관광 육성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시작됐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계획을 보완해 인위적 개발을 지양하는 한편 사업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면 도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8일 1시군1생태관광 육성사업 중 조정·보완이 결정된 익산 등 6개 지자체에 대한 집중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정보완지역은 익산과 정읍, 김제, 진안, 무주, 순창 등 6곳이며, 도는 지난 4월 사업취지 부적합 판정을 내린 전주와 부안의 도비 지원 중단을 결정했었다.

 

도는 먼저 6개 지자체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시군별 2회 집중 토론 과정을 거쳐 생태관광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생태자원의 이해와 활용, 컨셉 결정, 세부사업 발굴, 생태관광 스토리 개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으로 일선 시군과 소통을 통해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