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남원시, 광석마을서 간담회

"대기오염 주범 화력발전소, 시민과 함께 법적 대응 모색"

남원시가 광치동에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매스(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6일 발전소 부지 인근 광석마을을 방문해 주민 40여명과 지역구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발전소 사업의 그 동안 추진사항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당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정부가 권장한 정책 사업으로 건설투자 및 고용창출(30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돼 유치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지역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시해 발전소 건설에 대해 시에서도 시민과 함께 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청정지역 유지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화력발전소 건립에 적극 반대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광치동 발전사업은 민간 기업에서 지난 2014년 9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300억원을 투자해 우드칩(목재)을 이용한 9.5MW/h급 발전소 건립을 목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최근 불법 토사반출에 따라 시에서는 토사반출 중지명령과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