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11일 국내 LCC업계 최초로 여성 확인정비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정비사 자격을 획득한 홍진 정비사(29)는 지난 2014년 국제항공전문학교를 졸업 후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 2015년 이스타항공에 입사했다.
확인정비사는 항공기 최종 정비자격으로 한정자격(Type rating)을 갖춘 정비사다. 이들은 지상에서 행해진 모든 작업에 대해 확인하고 책임을 진다.
홍 정비사는 LCC업계에서 최초로 라인 정비사로 채용돼 업계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에서 현장라인 정비사로 근무하고 있는 여성인력은 홍 정비사를 포함해 4명이다. 이스타항공은 LCC 최초로 여성 기장, 여성 객실 본부장을 기용하는 등 업무배치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여성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홍 정비사는 “LCC 업계 첫 여성 확인 정비사가 되기까지 선배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이 있었다”며 “무사고운항을 이어가기 위해 안전 정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