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군산지역위 당원협 "문 대통령, 군산조선소 존치 공약 이행을"

▲ 12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 민주당 군산지역위 당원협의회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군산지역위 당원협의회(회장 김철규)는 12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공약사항을 조속히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측은 오는 7월 군산조선소를 폐쇄할 것이라는 고지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의 심각성을 지역문제로만 국한시키지 말고 더 민주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대통령 공약이라는 사실에 입각해 군산조선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군산지역의 지지율이 높았던 이유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원협의회는 “최악의 경제 상황에 빠져있는 군산 경제의 위기타개를 위해 당 차원에서 군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군산조선소 정상화 노력에 적극적인 힘을 보태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준 군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민주당이 지역 현안사업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장의 공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군산지역위 당원협의회는 지난 2일 3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 회장에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부회장에 김용화, 조현식 전 대선군산공동선대위원장, 사무국장에 이덕우 전 시의원을 선임하는 등 11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