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주변 공동묘지 정비

전주시가 신도시개발지구인 에코시티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변 공동묘지를 정비한다.

 

에코시티 주거지역에 인접한 공동묘지(호성동2가 산10번지 일원)는 지난 1918년에 조성된 것으로, 시 소유 2만2316㎡ 부지에 분묘 300여기(무연고 200여기)가 있다.

 

시는 공동묘지 인근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공동묘지를 정비하고, 해당지역을 주거지역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용도지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말 추석 연휴에 맞춰 분묘 이장 안내도 할 계획이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연말이면 에코시티 입주가 시작된다”며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묘지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