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당 대표 되면 지역발전 위한 손뼉 맞출 것"

“과거 민주정부 때를 보면 지역 발전은 한쪽의 힘으로만은 어렵습니다. 당 대표가 돼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손뼉을 맞출 것입니다.”

 

6·26 바른정당 당원대표자대회 경선에 출마한 정운천 의원은 14일 전북기자들과 만나 “정부에서 전북에 예산을 주려고 해도 야당에서 브레이크를 걸면 어렵다.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당 대표 도전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바른정당은 보수개혁의 중심과 분열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한데, 한 순간도 낭비할 수 없는 1년을 ‘하면된다’는 강한 열정으로 대한민국 보수개혁과 당의 도약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융합의 시대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바른정당을 보수와 진보 진영을 뛰어넘어 실용·민생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별로 현역 의원 1명과 원외위원장 2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개의 민생특위를 만들어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정 의원은 아울러 “당 대표가 되면 바른정당이 주도해 진영 논리 속에서 흑백으로 나눠 만들어 온 소선거구제를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살릴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