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헌 당규에 따라 ‘현역 20% 컷오프’를 시행할 것으로 보여 당내 공천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병도 전 국회의원의 청와대 정무비서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익산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고위관계자는 14일 “지난 20대 총선에서 적용된 현역 20% 컷오프 제도가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도 적용된다”며 “그러나 평가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천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20%를 강제적으로 탈락시키겠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컷오프 대상자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 중앙당이 익산을 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했다”며 “후임 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새 위원장을 뽑지 않고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