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의 남자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17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K3리그(ADVANCED) 1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0일 양주시민과의 원정 경기에서 5-3 대승을 거둔 전주는 이날도 연승과 함께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전주는 현재 승점10점(3승1무5패)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천은 승점 9점(2승3무4패)으로 10위다.
전주는 최근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평가다. 전북은 오태환, 오민우가 상대 골문을 노리고 중원에서는 정혁과 전현욱, 이근호가 공격 활로를 열 계획이다.
수비에서는 신근식과 고룡, 강신명, 이형재, 황상현이 나서고 골문은 황규성이 지킨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벗어나 포지션별 조합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경기력이 많이 부족하다”며 “홈경기인 만큼 공격 축구로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꼭 승리해 상위권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전주는 이날 경기 전반 종료 후 관중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