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협 조합장에 허남규 후보 당선

지난 14일 치러진 진안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농협 감사 출신인 기호 1번 허남규(61) 후보가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던 기호 2번 황평주(56)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재선거는 김문종 전 조합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실시됐다. 김 전 조합장은 지난 2015년 3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3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번 재선거는 71.5%의 투표율을 보였다. 4414명의 조합원 가운데 3158명이 투표했으며 유효 투표수 3147표로 집계됐다.

 

이 중 허 후보자는 57%인 1796표의 지지를 받아 43%(1351표)를 얻은 황 후보를 445표 차로 누르고 공석 중인 진안농협의 새 수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