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판매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벼 상품의 판매기간이 연장된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벼 상품의 애초 가입기간은 이달 9일까지였다. 그러나 가입기간을 놓친 재배농가에게 가입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로 연장된 것이다.
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시비 지원율을 상향해 국비 50%, 도비 14%, 시비 16%를 지원하며 농업인은 20%의 자부담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남원시의 1㏊(3000평)당 평균 순 보험료는 14만500원으로 이 가운데 농업인은 20%인 2만8100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인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