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20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정읍 출신인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4·13 20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이 의원은 ‘문재인 키드’로 통한다.
이 의원은 정읍에서 태어나 김제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던 중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전학을 왔다. 서울대 외교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 외무고시 출신의 통일·외교 전문가다.
30여 년 동안 폴란드·벨기에·미국·독일 등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 주유고슬라비아 대사, 주독일대사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전문분야인 외교안보에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향인 전북의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