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면장 김정철)이 피서객 맞을 준비를 끝내고 오는 26일 운일암반일암을 개장한다. 개장은 8월15일까지 이어진다.
코앞으로 다가온 개장을 앞두고 주천면은 피서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면은 음수대와 화장실을 점검하고 인명구조 및 자동경보 장치 등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런 가운데 주천면은 진안군에 합동 비상근무 체제 구축을 요청했다. 비상근무엔 경찰서, 119구조대, 보건소, 진안교육지원청 등이 함께한다.
군 관계자는 “모든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행락질서 확립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정맥의 지붕으로 불리는 운장산(해발 1126m) 아래 5㎞가량 펼쳐진 운일암반일암은 구름만이 오가고 햇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 밖에 되지 않는다 하여 현재의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9000만 년 전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가득 차 장관을 연출한다. 진안·무주 지질공원 영역 안의 지질명소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