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정기를 나타내는 산(山·Mountain of Korea )을 주제로 했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이사장 이윤승)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송하진, 이연택), 무주군(군수 황정수) 공동 주관으로 대회 기간 내내 진행된다.
전시회를 통해서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산악 사진작가 50여 명이 덕유산을 비롯해 백두산, 지리산, 설악산, 월악산, 도봉산, 무등산, 가야산, 태백산 등 한국명산의 모습을 담은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이윤승 이사장은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열리는 WTF 세계선수권대회를 기념하고 사진을 통해 183개국에서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전시회“라며 “대회의 볼거리를 더하고 사진으로나마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국산악사진가협회는 비영리 법인단체로 현재 전국에서 140여 명의 전문산악사진작가와 500여 명의 사이버회원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국립공원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사진전’을 열었으며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그룹전 등 총 50여 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