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뭄이 심각해지기 전에 여름철에 많은 비가 내려주며 가뭄이 해소돼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심각한 가뭄에 장마까지 깜깜 무소식이다.
대개 제주가 6월 19~20일경, 남부가 23일경, 중부가 24~25일경 장마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제주에서 조차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다.
중국 북부에서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제 힘을 다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돌아오는 일요일(25일) 제주에서 장맛비가 시작되겠지만, 가뭄이 심각한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오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