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대사성 치유농장에 전문기술 적용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약

▲ 지난 23일 순창군청에서 순창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사성 치유농장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기술지원과 성공사례확산을 통해 전국적 성공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유농업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농업에 치유효과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 등과 연계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농업의 새로운 성장발전 분야다.

 

순창군은 2015년부터 치유농업 일환으로 대사성 치유농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미 지역의 19개 농장을 치유농장으로 선정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장주에 대한 교육과 간판, 침구, 식기류, 포장재 등 운영의 표준화 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순창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이용해 당뇨·고혈압·비만 등의 치유를 위한 상차림 6종과, 발효소스 5가지 맛 11종 등 치유 음식개발도 완료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장 운영모델, 치유 프로그램 등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 개발기술을 농가에 종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치유농업 성공사례 도출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발굴과 우수인력 양성, 정보 및 인적자원의 상호교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업무협약을 통해 군의 대사성질환 치유농장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전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만큼 전국적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