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취약국가 57개국 초청 만찬

무주군은 27일 태권도원 내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취약국가들을 초청해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스리랑카 등 아시아 6개국, 피지 등 오세아니아 9개국, 안도라 등 유럽 5개국, 토고 등 아프리카 23개국, 수리남 등 판아메리카 14개국 115명의 선수와 코치, 임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태권도유니폼과 무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엽서, 태권도마블인형 등을 건넨 황정수 군수는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 태권도시티 무주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2017무주대회가 여러분께 태권도인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 아메리카 퀴라소에서 온 Kimb erly Elize Roch선수는 “무주군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은 전한다”며 “태권도의 나라, 태권도성지에 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러운 만큼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더 열심히 태권도를 연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에도 반디랜드에서 무주군 주최 내빈 만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너럴 아흐메드 폴리 WTF 부총재와 집행위원들, 그리고 이사카 이데 위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협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