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저소득 학생들의 학비에 지원 될 계획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박귀동 씨는 수 년 동안 아산면 이장, 새마을 지도자를 지냈고 슬하에 다섯 명의 아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냈다.
안타깝게도 10여 년 전 고등학교 교사였던 장남을 갑작스럽게 잃고 전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고령의 연세에도 아파트 청소와 관리일을 하면서 한푼 두푼 모아온 돈을 고향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며 최근 가족들과 상의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