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달 보호대책 다울마당 개최

전주시는 27일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전주 수달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논의하는 ‘수달 보호대책 다울마당’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수달 보호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년 3월까지 추진되고 있는 ‘전주천·삼천 수달 개체수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하고 있는 이 용역에는 △하천의 현황과 특성 조사 △수달 서식지(전주천·삼천수계)에 대한 분포 조사 △수달 서식지 현실태, 위협요소(로드킬 등)에 대한 조사 및 보호방안 △수달의 관리·보존 대책 △수달 보전과 관련된 국내·외 문헌자료 조사 분석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전주시는 다울마당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용역에 반영해 전주 하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위한 안전망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