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부안간 송전철탑공사 관련 '선로 지중화' 주민의견 반영 촉구

박병래 군의원 5분 자유발언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원(부안읍·행안면 선거구)은 제283회 부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김제~부안간 송전철탑공사에 대해 스포츠파크~부안변전소까지 1.5km 구간도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도록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김제∼부안간 송전철탑공사는 부안군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지난 2015년에도 부안군의회는 부안 송전철탑 공사 주민의견 적극 반영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부안남초등학교 옆을 지나는 송전철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부안남초등학교∼스포츠파크’까지 1.4km구간을 지중화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지만 왕가산 인근 주변마을 주민들은 기존 정읍∼부안간 송전철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신규로 김제~부안간 송전철탑이 설치된다면 주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정부 정책이 원자력발전 및 화력 발전 등 국민들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시설을 줄여가는 기조를 보이고 있는만큼 우리 부안군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관련 기관과 협조해 신규로 설치하는 송전철탑 선로의 지중화라는 주민 의견이 한국전력공사 송전철탑 공사 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