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2017년 상반기 결산] 민생조례만 100여건 발의…시민의 행복 최우선

지역인재 35% 이상 채용…법제화 요구 목소리 높여 /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 등…시민의견 적극수용 노력

▲ 전주시의회는 2017년 상반기에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전주시의회 본회의 장면.

전주시의회는 2017년 상반기에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복지 취약계층 지원 조례 등 민생조례를 100여건 발의했으며, 고분양가 문제와 밤샘주차 등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변자로도 나섰다. 각 상임위원회는 현장을 우선하는 활동으로 시민에 다가갔다.

 

△복지취약계층 지원 조례 등 제정

 

전주시의회는 상반기동안 다섯차례의 정례회(1회)와 임시회(4회)를 열어 조례안 49건, 동의안 31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10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장애인과 홀로 노인, 노숙인, 성매매 피해자,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등 복지 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다양하게 발의했다. 최근 정부가 정책 마련에 나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35%이상 의무 채용 촉구안을 채택하고, 법제화 요구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의 지방 의회와 연개하기도 했다.

 

△시정 현안에 시민 목소리 대변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버스노선 개편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앞장섰다. 또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와 저출산정책, 지방채 재정건전성 문제 등 시정 방향을 진단하고, 밤샘주정차문제와 시민체육시설 특혜사용 등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이어진 전주시의 세입·세출, 이월사업,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등 1조8666억 원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시민 소통 강화…열린 의회 구현

 

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왕성했다. 특히 조례 제정 등을 위해 관련 시민·단체 등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장애인 이동권 활성화, 전주시 출생정책, 부모학습 조례 제정 등을 위해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생활여건 개선위한 상임위 활동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강동화)는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관련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또 의회 인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분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마련했다.

 

행정위원회(위원장 오평근)도 저소득 보호관찰자 및 출소자 사회복귀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등을 제정했으며, 전주종합경기장과 푸드통합지원센터 등 현장 방문도 벌였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양영환)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현장 방문과 건지산 생태트레일, 전주복지재단 설립 등 시책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이기동)는 전통문화 보전·발굴과 관광산업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문화 중심도시 전주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또, 감정노동자 보호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고용 및 노동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병하)는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만들기에 방점을 두고, 도시 기반 확충 사업과 지역 균형 발전·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보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도)도 전주시 살림 효율화를 위해 선심성 예산편성을 배제하고, 복지재원을 확대하는 등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다.

 

● "지방자치 선도 시의회 역할 매진"

 

- 김명지 의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섰다. ‘시민이 꿈꾸는 전주, 시민의 꿈과 동행하는 전주시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옥마을을 가꾸고, 전주국제영화제와 U-20 월드컵 개최 등을 통해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도 노력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시민의 복리증진도 기본적인 관심사. 전주지역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 촉구에도 앞장섰다.

 

김 의장은 “지난 상반기에도 각종 지역현안과 정치적 사안에 대해 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세우는 등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전주시의회로서의 역할에 진력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의 자리에 있겠다”고 말했다.

 

● "화합 통한 의정활동 생산성 제고"

 

- 송상준 부의장

송상준 전주시의회 부의장은 의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한 의정활동 생산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또한 각종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연구해 의정활동의 결과물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적극 지원했다. 집행부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는데, 시민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송 부의장은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과 제도개선 활동에도 앞장섰으며, 전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선진 의회상 정립을 위해서도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