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가람길', 행자부 공모 선정

남원시는 하정동 ‘예가람길’이 ‘문화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에 예가람길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예가람길은 원도심의 중심 지역이었으나 신도심 개발 이후 공동화되는 등 침체현상을 보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 예가람길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지, 지역 및 특수성을 고려한 주민 주도의 차별화된 전략, 지역의 입지조건, 청년창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원도심 전체를 잇는 매개지역인 하정동 ‘예가람길’ 구간에 골목 내 체류형 다목적광장, 골목주민 활동 공간 조성, 유휴상가 등을 활용한 청년창업자 플랫폼 기반을 마련해 신규 구성원 등을 유입하는 등의 활성화사업을 골목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