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마와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3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작한 장마와 함께 이달 2일 발생한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해 큰 비와 돌풍이 예상된다. 이에 긴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약해진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비되지 않은 배수로로 침수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 주말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했고, 시·군 유관기관도 비상근무로 전환했다.
전북도는 도내 농가에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로 잡초 제거 및 시설 정비 △농작물 병해충 발생을 방지하기 한 약품 사전 확보 △농작물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신고할 것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