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전주·남원·완주·부안 단체장, 공약이행 잘했다

매니페스토 평가서 최우수 등급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전주·남원·완주·부안 등 도내 4개 기초자치단체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개한 ‘2017 전국 교육감 및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종합 평가에서 가장 높은 SA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2016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세부 지표별로 평가했다.

 

이 중 김 교육감은 공약이행 완료와 목표 달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 교육감의 41개 공약 중 완료·이행된 공약은 33개(80.5%)다. 전국 시·도교육감의 평균 공약 이행률은 65.0%이다.

 

김승환 교육감의 민선 2기 공약이행을 위한 소요 재정(추계)은 3919억 원이며, 지난해 기준 1588억 원(40.5%)이 집행됐다.

 

또한 이번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 14개 기초자치단체 중 3대 분야(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6년 목표 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의 총점이 100점 만점에 80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전주시와 남원시, 완주군, 부안군 등 모두 4곳이다.

 

총점이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군산시, 진안군, 무주군, 순창군 등 4곳이다. 평가 점수는 점수별로 SA와 A, B, C, D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하지만 SA·A등급에 한해서만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도내 기초단체의 평균 공약이행률은 50.56%였다.

 

전국적으로 SA등급을 받는 지자체는 모두 59곳이었으며, 시 단위는 17곳, 군단 위는 12곳, 구단 위는 30곳이었다.

 

이번 평가는 민선 6기 시장과 군수, 구청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을 분석평가했으며, 민선 6기 시군구의 마무리 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모두 전국 1만 4127개의 공약이행 전수조사를 통해 평가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분석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8월 민선자치의 문제점과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백세종, 최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