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복권기금 88억…전국 광역단체 중 최고액

전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복권기금 최고액을 확보했다. 애초 추진하던 ‘전북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복권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3일 2018년 복권기금으로 8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복권위원회에 추가로 선정되면서 24억 원의 복권기금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88억 원의 복권기금을 획득했다.

 

추가사업은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도 등 4개 시·도만 선정됐다. 전북도의 전북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2016년 복권기금 성과평가’에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소외계층 복지향상 등의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24억 원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계가 어려운 1200가구의 지붕, 가스, 보일러, 전기시설 등을 교체하는 데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