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검찰총장 후보로 문무일 부산지검장(56·사시 28회)을 지명했다. 문 지검장은 광주 출생으로 대전지검장과 서울서부지검장, 대검 중수과장 등을 거쳤다.
문 후보자는 검찰 내의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김종빈 전 총장이후 12년만에 호남 출신 검찰총장이 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전남 무안 출신의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호남 출신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