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반딧불이 지킴이 봉사단이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이성만 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 관련공무원들과 임원, 322명의 봉사단원 등이 함께 했다.
황 군수는“반딧불축제와 반딧불 농·특산물, 청정무주의 이미지는 모두 반딧불이가 지키고 있는 무주의 보물들”이라며 “이 보물들이 제값을 발휘해야 무주발전도 있는 만큼 2만 4000여 군민 모두가 뒤따르며 반딧불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반딧불이 지킴이 봉사단은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고 개체 수 증가를 위한 환경보호를 위해 발족된 단체다. 단원들은 이 자리에서 △무주의 생태환경보호와 정화활동을 주도할 것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헌신할 것 △무주반딧불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성만 제전위원장은“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향한 모두의 염원을 담아 군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반딧불이가 천연기념물 제322호라는데 착안해 322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했으며 각 읍면의 반딧불이 출현지 180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뜻을 함께 해주셨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6개 읍면 180곳에서 애반딧불이(14곳)와 운문산 반딧불이(33곳), 늦반딧불이(133곳)가 출현을 하며 무주반딧불축제는 늦반딧불이 출현시기인 8월 말에 개최되고 있다.
5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의 영예를 안은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의 경우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1박 2일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