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씨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거래가 감소하고 자녀들의 취직준비 뒷바라지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번 화재로 삶의 절망감을 더욱 부추겼다.
이에 따라 부안읍 맞춤형복지팀·주민복지팀이 소통행정을 추진해 부안군에 긴급복지(생계비) 지원 및 대한적십자사 부안군지회에 긴급구호물품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했다. 이후 대한적십자 부안읍봉사회(회장 박영숙) 회원 10여명은 피해가정을 방문해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그을림 제거, 도배·장판 교체, 청소 등 환경정비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안읍 맞춤형복지팀도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피해복구 및 주방가구 등을 지원하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정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