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국민방제대 교육·훈련…대원 27명 참여

▲ 부안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4·6일 이틀간 격포항·구시포항에서 국민방제대 교육·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4일과 6일 이틀간 격포항과 구시포항에서 국민방제대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국민방제대는 어촌계 지정 항포구와 인접한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방제작업에 동참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고자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단체로서, 부안해경 관할 지역에는 변산 국민방제대, 고창 국민방제대 총 2개소, 대원 27명, 선박 26척 구성·운영중이다.

 

이번 방제 교육·훈련은 방제대원들의 초동 방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으며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방제장비, 자재 사용법 및 작동법 △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신고요령 △운영상 문제점 및 건의사항 수렴 등 현장실습 위주로 구성된 교육·훈련을 통해 방제능력을 배양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민방제대는 방제훈련에 참가해 현장 방제 실행력 강화에 노력하였고 또한 해상 정화활동에도 참여하여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는 등 앞으로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하여 원거리 해양오염사고 발생대비 민간 방제세력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관내 방제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