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시가총액 1조원 돌파

2013년 7월 상장 이후 처음 / 코스피 6 거래일 연속 상승 / 올 1분기 당기순이익 706억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4일 코스피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대비 3.44% 상승한 6620원(주당)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조290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은 것은 2013년 7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J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 70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었고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증권업계는 올 2분기도 시장컨센서스를 웃돌면서 600억원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B금융은 기존 지방점포를 유지하면서 중도금 특화점포와 기업 특화점포를 내세워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서울·인천·경기 등에 7개 점포를 새로 개설해 수도권 점포를 30개(출장소 포함)로 늘렸고 전북은행은 경기지역 지점 3개를 줄이는 대신 인천지역 지점 3개를 늘려 수도권에 20개, 대전·세종에 10개 점포를 내고 영업 중이다.

 

특히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수도권에 중도금 특화점포를 신설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중도금대출 금액은 올 1분기에만 각각 2조3000억원, 5조6000억원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