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달 29일 6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안으로 2.4%(155원) 인상안을 내놓았다”면서 노동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우람 알바노조 정책팀장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주최한토론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 의원은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최저임금이 1만원이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최저임금 1만원이 되면 직원을 해고 해서 힘을 보여주자’는 주장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상분 155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은 5ℓ들이 쓰레기봉투 한 장”이라며 5ℓ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경총 빌딩을 향해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