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사가 종합문예지 <미당 문학> 2017 하반기 통권 4호를 출간했다. 미당>
이번 호는 천이두 작가의 ‘미당시 평론’과 김양식 인도박물관장의 ‘인도의 시성 타고르’를 특집으로 다뤘다. 신작 소시집·소동시집을 소개하고 회원 30명의 시, 시조, 동시, 수필 등을 수록했다. 내가 읽는 미당 시, 미당 산문 산책, 젊은 시- 나는 이렇게 쓴다 등도 포함했다.
신작 소시집은 이세기 시인의 검(劍)3 외 4편으로 날카로운 검은 시인의 상상력 속에서 외나무다리, 난, 찔레꽃, 절벽, 독수리 날개 등으로 변용돼 나타난다. 신작 소동시집은 박경임 서울진관초 교사의 서산마애불 외 4편을 실었다.
최동호 한국시인협회 회장은 머리말을 통해 “서정주는 동시대 어떤 시인보다도 시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에 집중한 시인”이라며 “자신의 시에서 미완감을 극복하려는 서정주의 자세는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의 시인들에게도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