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역~연지아트홀 구간 거리간판 '확 바뀐다'

시 '걸어가는길 간판개선' / 1차 사업 200m 구간 추진 / 디자인용역 최종보고회도

정읍시가 연지동 ‘연지아트홀 걸어가는길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1차 사업으로 정읍역사거리 ~ 터미널사거리까지 200m 구간에 대한 50여개 간판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시 도시과에 따르면 노후되고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도로 미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간판을 정읍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린 조화롭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한다.

 

1차사업은 지난2월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2억원(도비 40%, 시비60%)이 투입된다.

 

또 2차사업은 터미널사거리 ~ 연지아트홀까지 540m 구간내 100개 간판 정비사업으로 총4억원이 투입되는데 7월중 전북도 공모신청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5일 김생기 시장과 관련 전문가, 점포업주 대표, 관련부서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지아트홀 걸어가는 길 간판개선사업’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점포별 최종 시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시는 이달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연지상가 상인회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올해초에는 옥외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 지정과 함께 1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특히 점포주들의 동의서 징구와 개별면담, 중간보고회 개최,한국옥외광고센터 컨설팅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점포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디자인 제작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에 질서 있는 간판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것이다”며“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가로환경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