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전국체육대회 준비 박차

633억 투입 69개 경기장 개·보수 / 상징물 매뉴얼 개발 용역 발주

전북도가 내년에 개최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총 633억 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도내 69개 경기장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 종합운동장의 개·보수 공사에 착공했으며, 육상트랙과 본부석, 관람석, 전광판 등 주요 시설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 임실에 있는 전라북도 종합사격장도 공인규격에 맞게 사격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전북의 위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상징물 매뉴얼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기본형 10종, 응용형 8종 등 다양한 형태의 매뉴얼 개발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 7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재현 전북체전준비단장은 “도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전국체육대회를 내년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대한체육회에 대회기간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