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정읍지원 영장전담 강동극 판사는 7일 재직 중 여고생 수십명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부안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 A씨(51)를 구속했다.
강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읍지원에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가진 뒤 “피의자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부안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이 학교에 재직하면서 수년간 여고생 수십명을 성추행하거나, 교무실로 불러 성희롱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