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출범…"아동 놀 권리·참여권 보장에 노력"

▲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들의 정치 참여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11일 출범했다.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들의 정치 참여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11일 출범했다.

 

완주군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지역 30개 학교에서 어린이 31명, 청소년 33명 등 모두 64명이 참여했으며 아동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삼례 봉동 고산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지역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게 되며 의회 운영 일정에 맞춰 의장단 선출 및 본회의도 개최한다. 군은 아동참여예산으로 2억원을 세우고 주민참여예산제 아동청소년 분과위원회에 청소년의원 2명을 참여시켜 예산 사용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군정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며 “아동들의 놀 권리와 참여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