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3주년을 고창군은 지난 3년간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을 위한 고른 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 ‘보여주기식’ 또는 ‘치적위주’의 단기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도시, 찬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갖춘 세계유산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만 인구를 지키고 생물권보전지역의 위상을 높이며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각종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안전 인프라 구축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 각종 주민 숙원사업 해소 등 군민 행복시대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군 건설’을 위해 매진한 민선 6기 3년차 고창군정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예산 5000억 시대국비 사상 첫 900억 돌파
고창군은 올해 처음 예산 5000억 시대를 맞이했으며 국책사업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국가예산 927억원을 확보했다.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고창군만의 특색 있는 자원 활용과 균형 성장, 소득 창출을 위해 달렸다.
체감하는 군정을 위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구수·건동·금평재해위험지구 정비(317억원)를 비롯해 고창읍 교촌과 고창읍성 주변 급경사지 등 상습침수지역 정비(160억원)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또한 올해 축제기간에만 50여 만명이 찾아온 ‘고창청보리밭축제’나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고창갯벌축제’, ‘모양성제’ 등 고창의 농특산물과 자연·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하여 지역을 알리고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며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성송~고창간 23호 국도 확·포장공사를 완공하고 고창~내장IC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도계~-장성국지도(15호)건설공사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활력 넘치는 6차 산업 기반 구축
고창군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부자 되는 농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장 개방에 흔들리지 않는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확산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했으며, 쌀값 폭락에 따른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농기계 보험가입과 임대농기계 사업장을 새롭게 확충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6차 산업화에도 활발한 지원과 노력을 더했다. 베리굿소스산업과 향토건강식품명품화 사업, 힐링 텐푸드 공동체 육성 등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의 생산과 치유농업을 통해 감성농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고창멜론이 대한민국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했으며, 최고품질의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심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홍콩 등 해외수출에도 활력을 띠었다.
△자연생태환경의 보전·육성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의 뛰어난 자연생태환경은 가장 큰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용을 통해 소득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운곡습지 및 개선지역 복원사업을 마무리 했으며, 생태체험지구조성과 친환경숙박체험시설인 에코촌조성사업, 갯벌복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특히 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를 58억원을 들여 완공단계에 있으며, 240억원을 투입하여 갯벌생태탐방로와 쉼터 등을 갖추는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운곡습지 주변 마을들이 함께 모여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학생 현장체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한 군 주요 도로변 17Km에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빈 공터였던 공간에 쌈지공원도 2개소 조성했으며, 853ha의 건강하고 쾌적한 숲을 조성해 더욱 청결하고 정감 넘치는 녹색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아름답고 품격 있는 세계유산도시
세계유산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썼다.
43억원을 들여 풍물소리테마파크를 조성했으며, 고인돌박물관 일원에 35억원을 들여 죽림선사마을을 조성, 고창고인돌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선운산도립공원에 대형 주차장을 확충하고 탐방로 정비 및 5Km구간을 지중화해 보다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66억원을 들여 38건의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보리밭과 구시포·동호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관광거점 조성의 초석을 놓았다.
고창읍성 일원을 2018년까지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나가고 있으며, 고창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고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유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없는 감동도시
군민들이 골고루 혜택 받는 복지체계 확립에도 관심을 가졌다. 홀로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돌봄서비스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43억을 투입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노인복지관과 복지센터를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군을 위해 5억원을 투입, 어린이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다산가정을 위한 출산 장려금 6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저소득 한부모를 위한 가정지원을 통해 320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1억2000여 만원을 투입했다.
여성들의 숙원이었던 분만산부인과를 16억 원을 들여 개원했으며, 장애인들의 복지와 사회참여를 제공하는 장애인복지관을 38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이외에도 안전인프라 구축과 재해를 대비한 선제적 예방사업, 군민 숙원사업 해결에도 힘썼다.
● 박우정 고창군수 "단기 성과 연연않고 군민 행복 위해 매진"
“지난 3년 최고의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미래를 내다보는 녹색 성장 중심도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고창군 건설을 위해 매진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군민과 함께 어려운 상황들을 슬기롭게 넘겨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박 군수는 치적을 쌓기 위한 단기적 성과에 매달리지 않고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군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했다.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낮은곳과 그늘진 곳을 찾으며, 따뜻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는 그런 군수로 남기위해 열심히 뛰었다.”다는 박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건립과 고창갯벌 생태지구 조성, 운곡습지 생태관광벨트 조성,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청정하고 정감있는 환경도시건설 기반을 다졌고, 무장읍성 관광거점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의 마무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 다문화가족, 여성 모두를 배려하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위해 노력했으며, 오랜 숙원사업 해소와 미래를 대비하는 폭넓은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도시 만들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남은 1년간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성장발전 동력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으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군민이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